석미인3.5둘이 클래식을 듣고 손편지 쓰고 캠퍼스의 사랑을 볶든 말든 그러려니 했어야 했는데 남자가 말미에 ‘성장’이란 단어를 편지에 쓰면서 모든 게 어긋나 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500일의 섬머처럼 내 인생의 구원자라고 했다가 수틀리니 비아취가 되는 서사는 아니었다는 거. 아니 시간이 지났다고 모두 다 성장한다면 성조기를 든 탑골 노인과 서장훈은 대체 뭔 대화를 나누겠는가いいね58コメント0
Sanghyun Lim4.5리버럴 아츠(교양과목). 굉장히 맘에 드는 영화. 재치있고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넘친다. 나이먹음이 성숙인지, 노쇠인지 물으며,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들에 질문한다.いいね33コメント0
오경문4.5우선 내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올해 학교에 편입한 3학년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미 다들 서로 자기네들끼리의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친화력이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이를 뚫고 친해지기도 어렵고 친구라고는 한두명 겨우 만든 소위 아싸다. 이러니 학교 다니는게 재밌을 리도 없고 학과자체도 잘못 선택한 것 같고 학점은 개판에 이게 적성에 맞는지도 이제 잘 모르겠다. 거기다가 운좋게도 잘 되고있던 학과 여자사람친구에게는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학기가 끝나버린 바람에 현자타임이 와버려서 다음학기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방학 내내 고민중이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면서 방학이 다 끝나가는 7월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 이 영화를 보게 됐는데 정말 많은 배움을 얻었다. 이 영화의 상황이 나와 너무 비슷해서 그런걸까?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오히려 당사자는 괜찮은데 나 혼자서 이건 아닐거야 상처주기 싫어 이런식으로 벽을 치고 합리화 해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뭐 다음학기에 학교를 다시 갈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아니 학교뿐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 영화에서 여교수님이 말한 것 처럼 여리디 여린 마음에 철판을 좀 두르고 강단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 영화다.いいね28コメント2
조씨4.5"The caterpillar turns into a butterfly." (Josh Radnor as Jesse) 애벌레에서 나비로, 모양새는 다를지언정 옳고 그름은 없다. 시간과 성장의 이야기, 그리고 푸른 캠퍼스보다 빛나는 엘리자베스 올슨.いいね22コメント0
김동원4.0곱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 한다지만 입을 제때 적당히 잘 여는 교양있는 늙은이가 되고싶다. . 아는 것과 경험이 많아질 수록 늘어나는 건 지혜가 아니라 조심성인 것 같다. 내 나이에 추해 보이지는 않을까. 내가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그런 경계심은 내가 꿈꾸는 고운 늙음과는 거리가 멀다. . 리버럴 아츠는 기초 교양이라는 뜻이다. Liberal한 삶을 누리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은 'Liberal' 그 자체가 아닐까. . Liberal하게 사랑하고 Liberal하게 행복을 누리는 것. 나이 들어감의 두려움과 유약함을 교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 않는 것. . 그럴수만 있다면, 늙는다는 게 그리 나쁜 일은 아닐 것 같다. . "I love you. you r so age appropriate." 사랑스럽게, 곱게 늙는 법을 생각해보게 한다.いいね19コメント0
은갈치3.5뭔가 현학적 대화들 하고 인생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거 같은데 한방이 없고 인상적이지가 않고 그래서 나이가 많아지고 성장하고 나이가 적당한 (나랑 차이가 덜 나는) 여자사람을 만나야만 행복한 간 거면 논리가 너무 이상하지 않나. 368いいね16コメント3
석미인
3.5
둘이 클래식을 듣고 손편지 쓰고 캠퍼스의 사랑을 볶든 말든 그러려니 했어야 했는데 남자가 말미에 ‘성장’이란 단어를 편지에 쓰면서 모든 게 어긋나 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건 500일의 섬머처럼 내 인생의 구원자라고 했다가 수틀리니 비아취가 되는 서사는 아니었다는 거. 아니 시간이 지났다고 모두 다 성장한다면 성조기를 든 탑골 노인과 서장훈은 대체 뭔 대화를 나누겠는가
P1
3.0
지극히 착한 영화 중 하나에다가 주절주절 중저음 보이스로 설교 책 읽어주시니 시버럴 하품이 절로 나오시네..
Sanghyun Lim
4.5
리버럴 아츠(교양과목). 굉장히 맘에 드는 영화. 재치있고 의미심장한 대사들이 넘친다. 나이먹음이 성숙인지, 노쇠인지 물으며,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들에 질문한다.
오경문
4.5
우선 내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올해 학교에 편입한 3학년이다. 솔직하게 말해서 이미 다들 서로 자기네들끼리의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친화력이 나쁜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 사이를 뚫고 친해지기도 어렵고 친구라고는 한두명 겨우 만든 소위 아싸다. 이러니 학교 다니는게 재밌을 리도 없고 학과자체도 잘못 선택한 것 같고 학점은 개판에 이게 적성에 맞는지도 이제 잘 모르겠다. 거기다가 운좋게도 잘 되고있던 학과 여자사람친구에게는 좋아한다고 말도 못하고 학기가 끝나버린 바람에 현자타임이 와버려서 다음학기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방학 내내 고민중이었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내면서 방학이 다 끝나가는 7월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 이 영화를 보게 됐는데 정말 많은 배움을 얻었다. 이 영화의 상황이 나와 너무 비슷해서 그런걸까? 이 영화의 주인공처럼 오히려 당사자는 괜찮은데 나 혼자서 이건 아닐거야 상처주기 싫어 이런식으로 벽을 치고 합리화 해버린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뭐 다음학기에 학교를 다시 갈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아니 학교뿐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에서 이 영화에서 여교수님이 말한 것 처럼 여리디 여린 마음에 철판을 좀 두르고 강단을 가지고 행동해야겠다. 정말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된 영화다.
조씨
4.5
"The caterpillar turns into a butterfly." (Josh Radnor as Jesse) 애벌레에서 나비로, 모양새는 다를지언정 옳고 그름은 없다. 시간과 성장의 이야기, 그리고 푸른 캠퍼스보다 빛나는 엘리자베스 올슨.
백승민
3.5
테드 모스비 같은 영화
김동원
4.0
곱게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야 한다지만 입을 제때 적당히 잘 여는 교양있는 늙은이가 되고싶다. . 아는 것과 경험이 많아질 수록 늘어나는 건 지혜가 아니라 조심성인 것 같다. 내 나이에 추해 보이지는 않을까. 내가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그런 경계심은 내가 꿈꾸는 고운 늙음과는 거리가 멀다. . 리버럴 아츠는 기초 교양이라는 뜻이다. Liberal한 삶을 누리기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은 'Liberal' 그 자체가 아닐까. . Liberal하게 사랑하고 Liberal하게 행복을 누리는 것. 나이 들어감의 두려움과 유약함을 교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지 않는 것. . 그럴수만 있다면, 늙는다는 게 그리 나쁜 일은 아닐 것 같다. . "I love you. you r so age appropriate." 사랑스럽게, 곱게 늙는 법을 생각해보게 한다.
은갈치
3.5
뭔가 현학적 대화들 하고 인생에 대해 할 말이 많은 거 같은데 한방이 없고 인상적이지가 않고 그래서 나이가 많아지고 성장하고 나이가 적당한 (나랑 차이가 덜 나는) 여자사람을 만나야만 행복한 간 거면 논리가 너무 이상하지 않나. 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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