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소현5.0@시네마톡 - 압구정CGV 나는 지옥을 보았고, 악마를 보았다. - 내 생애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111분. -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이 기본적인 개념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 같은 지구 안에서, 내가 매시간 매초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새삼, 또 다시금 놀랍고 참담하다. 참혹하다는 단어만으로 온전히 표현하기 힘든 참혹하고도 잔인한 시리아의 상황. - 내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너무 자주 들어왔기에 무뎌져 있었는데.. 들고갔던 스타벅스의 음료가 어찌나 낯뜨겁게 느껴졌던지. 나는 오늘도 얼마나 사소한 일로 짜증내고 못 견뎌했는지 정말 반성된다. -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고, 너무 많이 울어서 화장은 다 지워지고 머리가 띵하기까지 했지만 한 사람이라도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작은 바람. 수익금 전액이 시리아 난민에게 기부된다는 것도 정말 좋은 취지라고 생각된다. ************************************************ 김도훈 편집장과 이재용 감독의 GV. 영화감독으로서의 경험과 시선, 그리고 편집장님의 시리아 내전에 대한 부연설명으로 알찼던 시간. 얼마나 복잡하고 누가 선이고 악인지 더는 가르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정치적, 종교적 세력들의 힘가르기 속에서 고통받는 시리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리아에 대해 더 알고싶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무고한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그들이 꿈꾸는 예전 그 시리아를 다시 되찾길 바라며.いいね47コメント2
Lemonia5.0우리도 작고 큰 규모의 시위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민주화의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울분을 토해내며 정권교체라는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내고, 봄이 찾아오길 희망을 걸기도 했다. 단지 인간답게 살고 싶어서 살기 위한 몸부림이 국민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살고자 하는 방법을 모르는 힘 없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아우성들은 호송차와 병원을 메운다. 폭력화된 정치 집단은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의 제물로 만들어 버린다. 많은 이들의 혼돈과 죽음, 정처 없는 싸움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자신의 이익에 따라 충 실하게 행동하고, 국가가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할 때 얼마나 비참한 상황이 보통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いいね20コメント0
샌드3.5시리아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줍니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도 가감없이 스크린에 옮겨 놓습니다. 다큐멘터리로서 하고자 하는 말들을 거침없이 하지만 때론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이 현실의 것들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적합한 방식이라면 이보다 강렬하게 내비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いいね7コメント0
무밍4.5뉴스에서 전하는 시리아는 테러, 공습, 종교, 내전 이런 정치적 이야기들만 가득했다. 중동은 늘 먼 나라였고 알라신을 외치는 그들은 생소했다. 바닷가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어린 아이의 사진이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렸지만 나는 그런 고통을 뉴스로 소비했던 것 같다. 사진은 마음 아프지만 지금 당장 내 삶은 아닌 그런 먼 나라의 고통. 그런 나같은 사람들에게, 시리아 사람들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 그저 아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면 안되느냐 묻는다. 고사리손에 피를 묻힌 이 아이들이 과연 테러리스트냐며. . . 영화는 자유시리아군에게 철저히 포커스를 맞추고 그들이 민중의 해방을 이끄는 것처럼 약간은 특정 시선에서 그려졌다. 아사드가 독재정권을 유지하며 화학무기까지 사용해 살상을 자행한 건 사실이지만 자유시리아군 역시 지금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주축이 되어, 이제는 세력이 다한 IS 그리고 터키, 이라크, 쿠르드 등등 주위 국가와 민족간의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거기에 러시아와 미국까지 가세해 이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않는 동안, 전세계에는 시리아 난민이 탈출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정치적 상황은 차치하고서라도, 영화 아닌 다큐멘터리는 여느 영화보다 훨씬 잔혹하고 끔찍하고 가슴아프다. 사람들이 죽어가는 영상보다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무력감이 더 컸다. . . 그럼에도,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사람의 생명이 정치적 신념과 종교와 국가를 초월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면, 우리가 30년 전 그랬듯, 지켜야 할 것을 위해 싸우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우리 인류는 형제이기 때문에. . . 넥슨에서 투자한 영화기에 회사 홀에서 단체상영까지 했다. 나는 집에서 봤지만.... 상업영화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메세지를 담은 영화.いいね7コメント0
사공원진4.5시리아사태에 무지했던 나를 반성하게 됐던 시간. 그들은 테러리스트도 아니며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보트를 타고 유럽에 도착한 사람도 아니며 가족과 연인을 가진 이 세상 모든 사람과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
잠소현
5.0
@시네마톡 - 압구정CGV 나는 지옥을 보았고, 악마를 보았다. - 내 생애 가장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111분. -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이 기본적인 개념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 같은 지구 안에서, 내가 매시간 매초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새삼, 또 다시금 놀랍고 참담하다. 참혹하다는 단어만으로 온전히 표현하기 힘든 참혹하고도 잔인한 시리아의 상황. - 내 나라 이야기가 아니고, 너무 자주 들어왔기에 무뎌져 있었는데.. 들고갔던 스타벅스의 음료가 어찌나 낯뜨겁게 느껴졌던지. 나는 오늘도 얼마나 사소한 일로 짜증내고 못 견뎌했는지 정말 반성된다. -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고, 너무 많이 울어서 화장은 다 지워지고 머리가 띵하기까지 했지만 한 사람이라도 이 영화를 봤으면 하는 작은 바람. 수익금 전액이 시리아 난민에게 기부된다는 것도 정말 좋은 취지라고 생각된다. ************************************************ 김도훈 편집장과 이재용 감독의 GV. 영화감독으로서의 경험과 시선, 그리고 편집장님의 시리아 내전에 대한 부연설명으로 알찼던 시간. 얼마나 복잡하고 누가 선이고 악인지 더는 가르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정치적, 종교적 세력들의 힘가르기 속에서 고통받는 시리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리아에 대해 더 알고싶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 무고한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그들이 꿈꾸는 예전 그 시리아를 다시 되찾길 바라며.
Lemonia
5.0
우리도 작고 큰 규모의 시위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민주화의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울분을 토해내며 정권교체라는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내고, 봄이 찾아오길 희망을 걸기도 했다. 단지 인간답게 살고 싶어서 살기 위한 몸부림이 국민들을 거리로 내몰았고, 살고자 하는 방법을 모르는 힘 없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아우성들은 호송차와 병원을 메운다. 폭력화된 정치 집단은 마지막까지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희생의 제물로 만들어 버린다. 많은 이들의 혼돈과 죽음, 정처 없는 싸움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자신의 이익에 따라 충 실하게 행동하고, 국가가 자국민을 보호하지 못할 때 얼마나 비참한 상황이 보통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
이신희
3.5
그 의지, 그 낙관, 그 민중을 지지합니다.
한민영
4.0
내가 이 영화에 평점을 매기는게 가당키나 할까?
샌드
3.5
시리아의 민낯을 낱낱이 보여줍니다. 현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도 가감없이 스크린에 옮겨 놓습니다. 다큐멘터리로서 하고자 하는 말들을 거침없이 하지만 때론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다만 이것이 현실의 것들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적합한 방식이라면 이보다 강렬하게 내비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무밍
4.5
뉴스에서 전하는 시리아는 테러, 공습, 종교, 내전 이런 정치적 이야기들만 가득했다. 중동은 늘 먼 나라였고 알라신을 외치는 그들은 생소했다. 바닷가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어린 아이의 사진이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렸지만 나는 그런 고통을 뉴스로 소비했던 것 같다. 사진은 마음 아프지만 지금 당장 내 삶은 아닌 그런 먼 나라의 고통. 그런 나같은 사람들에게, 시리아 사람들은 정치적 대립을 넘어 그저 아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면 안되느냐 묻는다. 고사리손에 피를 묻힌 이 아이들이 과연 테러리스트냐며. . . 영화는 자유시리아군에게 철저히 포커스를 맞추고 그들이 민중의 해방을 이끄는 것처럼 약간은 특정 시선에서 그려졌다. 아사드가 독재정권을 유지하며 화학무기까지 사용해 살상을 자행한 건 사실이지만 자유시리아군 역시 지금은 이슬람 근본주의가 주축이 되어, 이제는 세력이 다한 IS 그리고 터키, 이라크, 쿠르드 등등 주위 국가와 민족간의 전쟁터가 되어버렸다. 거기에 러시아와 미국까지 가세해 이 전쟁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않는 동안, 전세계에는 시리아 난민이 탈출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정치적 상황은 차치하고서라도, 영화 아닌 다큐멘터리는 여느 영화보다 훨씬 잔혹하고 끔찍하고 가슴아프다. 사람들이 죽어가는 영상보다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무력감이 더 컸다. . . 그럼에도,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사람의 생명이 정치적 신념과 종교와 국가를 초월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면, 우리가 30년 전 그랬듯, 지켜야 할 것을 위해 싸우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져달라고. 우리 인류는 형제이기 때문에. . . 넥슨에서 투자한 영화기에 회사 홀에서 단체상영까지 했다. 나는 집에서 봤지만.... 상업영화가 아니지만 그래서 더 소중한 메세지를 담은 영화.
Dean. H
5.0
압구정 아트하우스 - 차라리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했다. 눈을 꼭 감고 주문을 걸었다. 눈을 떠보니 현실이다.
사공원진
4.5
시리아사태에 무지했던 나를 반성하게 됐던 시간. 그들은 테러리스트도 아니며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 보트를 타고 유럽에 도착한 사람도 아니며 가족과 연인을 가진 이 세상 모든 사람과 똑같은 사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