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산책해요4.0단순한 승부를 넘어, 요리사들 사이에 형성된 인간적인 연대감과 셰프들 간의 예의와 존중이 시즌1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흑수저'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이미 잘 알려진 셰프들이 참가한 영향도 있겠지만, 경쟁의 한가운데서도 서로의 실력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모습은 오직 승부에 초점을 맞췄던 시즌1보다 한층 더 깊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능력은 진짜인데, 자존감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참가자가 하나있네..ㅋ 안타깝다..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 오만한 태도를 갑옷처럼 쓰는 사람. #탈락한 베테랑 요리사들을 보면, 연륜이 무엇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이미 수차례의 성공과 실패를 거치며, 타인의 인정이 없어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기준을 몸에 새겼다. 누군가의 평가는 자신을 규정하는 잣대가 아니라 하나의 참고 자료에 불과하고, 비판 역시 위협이 아니라 다음 선택을 위한 정보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굳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거나 과시할 필요가 없다. 틀렸다는 말을 들어도 자존감이 무너지지 않으며,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이 걸어온 시간과 축적된 경험을 신뢰한다. 이런 태도에서 베테랑만이 가진 성숙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나 역시 백종원에게 잘못이 있다면 충분히 질책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적 실수든 관리 책임이든, 영향력이 큰 인물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다만 지금 이어지는 비난은 그 선을 한참 넘어서 있다. 잘못이 커서 때리는 게 아니라, 너무 잘나가서 때릴 명분을 기다린 사람들 같다. 이렇게까지 집요하고 파괴적이어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 시즌1에서 그는 짬통에 남은 잔반까지 직접 먹어보며 음식의 상태와 완성도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장면만 봐도, 적어도 음식과 심사에 있어서는 형식이 아닌 본질을 보는 사람이라는 건 분명하다. 그렇기에 나는 여전히 그가 시즌2에서 심사위원 자리에 설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いいね187コメント1
Jo-hn見ている最中백종원으로 뭐라하기엔 지금까지는 갠적으로 시즌 1보다도 재밌다. 결국 요리 프로그램의 본질인 상상도 못한 다양성, 스토리, 참가자들의 서사와 실력 모두 상당히 흥미로운 시즌. 특히 기본적으로 참가자들 실력, 음식이 뭔가 1보다 더 잘하고 화려하고 다양한 느낌. + 음식들이 진짜 아티스트들을 보는 느낌. + “너는 조려야 돼. 너는 곁들여야 돼.“ + 냉부는 대체 어떤 곳이었는가 + 비슷한 형식을 취하되 약간의 변주를 주는 그 절묘함의 재미.いいね134コメント2
이진4.5흑백요리사 2를 보면서 두 가지 인상을 받았다. 첫째는 시즌 1보다 훨씬 편안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심지어 더 재밌기까지 하다는 것이다.(최강록과 임짱의 기묘한 예능감은 차치하도록 하자)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흑백요리사의 부제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시즌 1이 이중 '전쟁'에 방점을 찍었다면, 시즌 2는 '요리'와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차이가 두드러지는 부분이 팀전이다. 시즌 1의 팀전은 권모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팀원 간의 불화를 적극적으로 조장하고(팀원 방출) 그것을 편집적으로 과장하는 연출('텍스처가 없잖아요")을 곳곳에서 활용했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까닭없이 모욕당하거나(안유성 명장)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뒤치다꺼리만 하다 탈락하는(급식대가/이은숙 명장) 수모를 겪어야 했다. 경쟁의 관점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왜인지 자꾸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시즌 2의 팀전은 정반대로 팀원 간의 조화를 강조한다. 다툼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그 과정에서 누군가 누락되지는 않는다. 대결 포맷 역시 편의점 미션처럼 단순히 변별을 위한 규칙 대신, 출연자 각각의 성격과 요리를 살리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다. 그러다보니 박효남 셰프의 말처럼 "패배자가 꼭 낙오자는 아닌", 경연 프로 치고는 대단히 이질적인 그림이 자주 등장한다. 오죽하면 패배가 확정된 참가자들이 줄곧 꺼내는 첫마디가 "(상대방이) 붙어서 다행입니다"일 정도다. 재밌는 점은 이처럼 반反 경쟁적인 대목에서 되려 시청자들이 묘한 카타르시스와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한식대첩』을 많은 이들이 추억하는 까닭은 박진감 넘치는 대결 때문이 아니었다. 모든 참가자가 서로를 존중하고, 심사위원조차 감히 이들의 경력과 요리를(심지어 실수가 있었을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스터쉐프 코리아 2』가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일명 "조리고 곁들이는" 최강록의 어록 또한 팀원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던가. 사실 우리는 그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뿐이지, 서로 치고받는 모습에는 생각보다 관심이 없을 지도 모른다. 다만 경쟁의 형식을 빌리지 않고서는 이러한 기대감을 구현할 방법을 아직 떠올리지 못했을 따름이다. 흑백요리사 2 이후의 경연 프로그램은 바로 이 지점을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비워낼수록 아름다운 것"이라는 선재스님의 격언을 마음 속에 새기고서.いいね90コメント2
타코야끼
4.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김다예
4.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재원
4.0
ネタバレがあります!!
영화보고 밥먹고 커피마시고 산책해요
4.0
단순한 승부를 넘어, 요리사들 사이에 형성된 인간적인 연대감과 셰프들 간의 예의와 존중이 시즌1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흑수저'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이미 잘 알려진 셰프들이 참가한 영향도 있겠지만, 경쟁의 한가운데서도 서로의 실력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모습은 오직 승부에 초점을 맞췄던 시즌1보다 한층 더 깊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능력은 진짜인데, 자존감은 아직 성숙하지 못한 참가자가 하나있네..ㅋ 안타깝다..자신감을 유지하기 위해 오만한 태도를 갑옷처럼 쓰는 사람. #탈락한 베테랑 요리사들을 보면, 연륜이 무엇인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이들은 이미 수차례의 성공과 실패를 거치며, 타인의 인정이 없어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 기준을 몸에 새겼다. 누군가의 평가는 자신을 규정하는 잣대가 아니라 하나의 참고 자료에 불과하고, 비판 역시 위협이 아니라 다음 선택을 위한 정보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굳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거나 과시할 필요가 없다. 틀렸다는 말을 들어도 자존감이 무너지지 않으며,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이 걸어온 시간과 축적된 경험을 신뢰한다. 이런 태도에서 베테랑만이 가진 성숙함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나 역시 백종원에게 잘못이 있다면 충분히 질책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적 실수든 관리 책임이든, 영향력이 큰 인물인 만큼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다만 지금 이어지는 비난은 그 선을 한참 넘어서 있다. 잘못이 커서 때리는 게 아니라, 너무 잘나가서 때릴 명분을 기다린 사람들 같다. 이렇게까지 집요하고 파괴적이어야 할 이유가 과연 있을까. 시즌1에서 그는 짬통에 남은 잔반까지 직접 먹어보며 음식의 상태와 완성도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장면만 봐도, 적어도 음식과 심사에 있어서는 형식이 아닌 본질을 보는 사람이라는 건 분명하다. 그렇기에 나는 여전히 그가 시즌2에서 심사위원 자리에 설 수 있는 충분한 능력과 자격을 갖춘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Jo-hn
見ている最中
백종원으로 뭐라하기엔 지금까지는 갠적으로 시즌 1보다도 재밌다. 결국 요리 프로그램의 본질인 상상도 못한 다양성, 스토리, 참가자들의 서사와 실력 모두 상당히 흥미로운 시즌. 특히 기본적으로 참가자들 실력, 음식이 뭔가 1보다 더 잘하고 화려하고 다양한 느낌. + 음식들이 진짜 아티스트들을 보는 느낌. + “너는 조려야 돼. 너는 곁들여야 돼.“ + 냉부는 대체 어떤 곳이었는가 + 비슷한 형식을 취하되 약간의 변주를 주는 그 절묘함의 재미.
캡틴부메랑
5.0
프로그램만으로 봐서는 여전히 흥미롭다 / 누군가의 좋았던 시절 / 진짜 어렸을 적에 토끼고기 드셔봤...?
이진
4.5
흑백요리사 2를 보면서 두 가지 인상을 받았다. 첫째는 시즌 1보다 훨씬 편안하다는 것이고, 둘째는 심지어 더 재밌기까지 하다는 것이다.(최강록과 임짱의 기묘한 예능감은 차치하도록 하자)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흑백요리사의 부제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시즌 1이 이중 '전쟁'에 방점을 찍었다면, 시즌 2는 '요리'와 그것을 만드는 사람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차이가 두드러지는 부분이 팀전이다. 시즌 1의 팀전은 권모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팀원 간의 불화를 적극적으로 조장하고(팀원 방출) 그것을 편집적으로 과장하는 연출('텍스처가 없잖아요")을 곳곳에서 활용했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까닭없이 모욕당하거나(안유성 명장)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채 뒤치다꺼리만 하다 탈락하는(급식대가/이은숙 명장) 수모를 겪어야 했다. 경쟁의 관점에서는 당연한 일이지만, 왜인지 자꾸만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시즌 2의 팀전은 정반대로 팀원 간의 조화를 강조한다. 다툼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그 과정에서 누군가 누락되지는 않는다. 대결 포맷 역시 편의점 미션처럼 단순히 변별을 위한 규칙 대신, 출연자 각각의 성격과 요리를 살리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다. 그러다보니 박효남 셰프의 말처럼 "패배자가 꼭 낙오자는 아닌", 경연 프로 치고는 대단히 이질적인 그림이 자주 등장한다. 오죽하면 패배가 확정된 참가자들이 줄곧 꺼내는 첫마디가 "(상대방이) 붙어서 다행입니다"일 정도다. 재밌는 점은 이처럼 반反 경쟁적인 대목에서 되려 시청자들이 묘한 카타르시스와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한식대첩』을 많은 이들이 추억하는 까닭은 박진감 넘치는 대결 때문이 아니었다. 모든 참가자가 서로를 존중하고, 심사위원조차 감히 이들의 경력과 요리를(심지어 실수가 있었을지라도) 함부로 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스터쉐프 코리아 2』가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나 싶다. 일명 "조리고 곁들이는" 최강록의 어록 또한 팀원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 아니던가. 사실 우리는 그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뿐이지, 서로 치고받는 모습에는 생각보다 관심이 없을 지도 모른다. 다만 경쟁의 형식을 빌리지 않고서는 이러한 기대감을 구현할 방법을 아직 떠올리지 못했을 따름이다. 흑백요리사 2 이후의 경연 프로그램은 바로 이 지점을 사유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비워낼수록 아름다운 것"이라는 선재스님의 격언을 마음 속에 새기고서.
글로벌 드덕
4.5
ネタバレがあ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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