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초록
3 days ago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평균 4.2
초등학교 때 비디오테이프로 처음 접했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지금까지도 잊히지 않는 작품이다. 모든 것이 신선했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깊이 빠져들었다.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분위기, 그리고 귀여운 그림들을 보며 나도 그 세계 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만약 내가 치히로였다면, 아마 울면서 부모님을 돌려달라고 난리를 치다가 결국 돼지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어린 마음에는 온천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초반에 나오는 음식들을 꼭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다시 돌려봤던 기억도 생생하다. 시간이 지나도 문득문득 다시 찾게 되는, 나에게는 추억 같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