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민철
2 years ago

욕망의 둥지
평균 3.2
익숙한 클리셰와 예상 가능한 전개에도 강렬한 캐릭터의 힘과 서스펜스의 활용이 결코 수그러들지 않는다. 1950년대 스페인의 스타일을 잔뜩 가미한 영화는 캐릭터와 장소, 음악과 촬영 같은 다양한 장치들로 서스펜스를 이끌어내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비극을 강화 시킨다. 사건을 전개하고 결론 내리는 과정에서의 구태의연한 클리셰를 피하지 못하지만, 공포라는 영화 본연의 성취는 쉬이 사그라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