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한 편의 영화로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작품이지만, 개봉 시기가 비슷한 <수색자>와 함께 보면 더 흥미롭다. 개별 장면들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내면과 이를 드러내는 방식, 서사의 구조, 영화 외적인 요소들까지 대비를 이루고 있다. 각각 흑백과 컬러로, 다른 화면 비율로 촬영되었으며 이후 얻게 된 유명세가 갈리는 것조차 우연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런 시도들은 꾸준히 있어왔을 테지만 한 작품 안에 훌륭하게 담아낸 <리버티 벨런스를 쏜 사나이>가 기억에 남는다. 두 주인공을 카오스 상태로 밀어 넣는 세 번째 주인공이 그 성취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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