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요미
8 years ago

클레어의 카메라
평균 3.2
'클레어의 카메라'는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를 위해 만든 자기 위로이자 변명이다. 또한, 부정직하다는 이유로 김민희를 내모는 관객(극중 양혜)들을 원망하고 그럼에도 김민희를 예쁘다 예쁘다 말해주는 홍상수 감독(극중 완수)의 이상한 애정이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당신들의 비난에도 '카메라에 담긴 이후에는 대상은 달라지기 마련'이라며 사진을 찍는 클레어(위자벨 위페르)처럼 계속해서 영화를 찍어나가겠다는 홍상수 감독의 고집의 집약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