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창민

창민

1 year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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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일기

영화 ・ 2023

평균 3.4

시종일관 애를 쓰며 메시지들을 불어넣는 장면들과 대사들. 좀 부담스럽다. 계속 주제의식을 펼치기 위해 벌리는 연속된 극단 상황들은 개인적으로 호보다 불호에 가까웠다. 잔잔한 연출로 외형을 갖춘다 해도 극단적인 주변인들과 극단적인 상황들이 톤 다운되지는 않는다. 한 가지 더 아쉬운 점은 주인공의 주변인들이 너무 쌍팔년도식 영화적 캐릭터들이다. 너무 평면적이다. 편케 메시지에 도달하기 위해 인물들을 이리 만든 거겠지만 유치한 방식 때문에 몰입이 잘 안된다. 그럼에도 어느 지점에선 '헉'했을 정도로 울림있는 장면들과 대사들이 있었고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들에 상당히 공감한다. 이런 영화가 더 만들어지고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