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아몬드꽃

아몬드꽃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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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네이션

책 ・ 2022

평균 3.4

1. 완전히 상반된 개념으로만 여겨졌던 고통과 쾌락. 이 책을 읽고 보니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심지어는 밀접한 '상호보완' 관계에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저 놀랍다. 2. 직관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저울, 추, 그렘린), 솔직하고 분명하며 단호한 문장, 여러 흥미로운 사례 제시를 통해 중독과 도파민에 대한 아주 쉽고 재미있고 심지어 교훈적인 이야기들을 전달한다. 신경과학과 뇌과학이라면 겁부터 나는 문과인들도 이 책만큼은 과감히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 3. 중독자들이여, 부디 고개를 돌리고 몸을 일으켜 현생을 살자. 4. 윗 문장에서 나는 중독자가 아니니 남 얘기처럼 생각했다면? 겸손하시라. 당신도 나도 무언가에 중독되어 있다(p73). 그게 무엇인지는 당신만 안다. 아니,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과 네이버와 유튜브도 안다. 5. 인간은 역시나 어쩔 수 없이 '사회적 동물'이라는 대명제를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혼자서는 살기 힘들다. 점점 아주 힘들어진다. 그렇기에 연대해야 한다. 거기에서 벗어나고 어긋난 타인이라 하더라도 나를 이해하듯 그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맞아들여야 한다. 부디 거짓없이 솔직하게 말이다. 6. 이 책을 읽고 나니 누군가를 만나고 싶어졌다. 같은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더 좋겠다. 저자인 애나가 늘 했던 말.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나도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