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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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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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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책 ・ 2002

평균 3.5

2020년 이북 컨텐츠 사서 방에서 편히 보는 게 새삼 신기하다. 새 책 만화방에 들어오는 날만 기다리며 친구들과 궁 빌려 방과 후 놀이터 벤치에 눕고 앉아 함께 읽던 그 시절, 나에겐 그들이 설렘이었다. 나에겐 아직 미래인 고교 시절을 보내는 그들이라 미처 몰랐는데 지금 보니 다 애기들이다. 애기들에게 너무 막중한 책임을 맡긴 게 이제는 보이니 자연히 그 시절의 설렘은 줄어들고 스토리가 조금씩 늘어지는 중후반부턴 인내도 필요했고 열린 결말을 좋아하지 않는 나는 아쉬움에 몇 번을 다시 결말을 읽었다. 지금 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그 시절의 설렘에 감사하며. 2020.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