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wah_ee
7 years ago

여자가 계단을 오를 때
평균 4.0
'먹기위해 살아, 살기위해 먹어?'와 같은 말처럼 '행복하기 위해 살아 아니면 살기위해 행복한 척해?'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봤다. . 내가 온기를 나누어주어 스스로 차가워지는 것에 대해서는 '괜찮아, 괜찮아' 다독이며 다리를 옮겨도, 나누어주려던 온기를 빼앗기게 돼서 차가워질 때의 쓸쓸함은 다독임이 통하지 않는다. . 나는 올라야 할 계단이 있기에 주저 앉아도 주저 앉아 있을 수가 없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꽃을 피워야 하는 나무이기 때문이다. - KOFA 첫 관람작. 와이드 스크린도 정적 때 찾아오는 영사기의 소리도 온전하지 못한 필름의 상태도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