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롭다기보단 아직 제대로 갈리지 않은 무딘 칼.확실히 후반부는 빈약하고 큰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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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스포트라이트되어지는 엘르 패닝의 연기만은 무시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벤 포스터는 워낙 안정적인 연기를 잘해서 어느때나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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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울 수 있다만 그게 나쁘게 보여지진 않는다.
스타일이라는 건 항상 돌고도는데 복고스타일도 나름의 장점이 있다. 바로 단순하고 정겨우며 빠른 흡수력있다는 것.
그래서 "아 왜이리 싱거워 뻔하네"라는 결론을 자주 낳게 하는 것도 이런 이유. 그래서 두뇌회전이 빨라진 현대의 지식인들에겐 좀 더 복잡한 멀티플한 감성을 선사하는 영화에 좀더 열광하게 된 이유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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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정통 감독이 아니라 배우 겸 감독이란 점을 상기하고 봐서 그런가 너그럽게 봐진것도 사실..
여성들에겐 그다지 재미나게 볼 이유가 없어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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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만약에 한국의 신예 유망주인 어느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였다면 어떤반응을 보였을지 궁금하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