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JE

JE

4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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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들

영화 ・ 1946

평균 3.1

배신과 음모가 도사리는 필름누아르의 무대를 탐정이나 형사가 아니라 보험회사 직원에게 맡긴 게 흥미로웠다. 배신도, 죽음도, 해결도 모조리 돈 때문에 움직이는 셈. <이중 배상>의 영향인가 싶기도 한데, 아무튼 공허한 욕망의 장르(혹은 스타일)가 되곤 하는 필름누아르와 꽤 어울리는 자본적인 설정 같았다. 다만 (개인적으로 집중을 너무 못한 탓도 있지만) 이야기 자체는 그다지 흥미롭진 않았다. 한정된 공간에서 만드는 긴장감에서 미스터리한 죽음으로까지 이어지는 인상적인 오프닝에 비하면, 연이은 플래시백으로 진상에 다가서는 본론은 영 힘이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