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수ㅍ

수ㅍ

7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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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르 사 비

영화 ・ 1962

평균 3.7

그렇게 그녀는 "말을 할수록 의미는 줄어들어요."라는 말만 남기고 그녀 인생에 대한 오류와 오역만 반복하다, 결국 자신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말해주지 못한 채 상처를 주고만다. 나나의 삶에 줄임표만 가득했던 것 같아 이를 지켜 본 현재의 나는 마음이 무겁다. 마치 실어증에 걸린 듯 말하기를 꺼려하고 앵무새 같다는 소리를 듣는 나나는 화자의 입장에 서지 못한 여성을 대변하는 듯하다. 영화의 시점도 나나가 아닌 카메라의, 관객의 시점이다. 즉 보여지는 대상인 그녀의 삶에서 그녀가 과연 이야기의 화자일 수 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