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량한
5 years ago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
평균 3.3
전형적인 서부극을 80년대 미국으로 옮겨왔다. 방랑자가 무법자를 물리치고 마을에 활력을 돌려놓는다. 하지만 영화 속 거리 모습은 희한하게도 90년대 아케이드 게임을 떠오르게 했다. ‘파이널 파이트’나 ‘베어너클’, ‘캐딜락&다이노소어’ 같은 데 나올 법한 폭주족들과 위험한 뒷골목이 나온다. 잘생긴 주인공이 장총과 맨주먹으로 그들을 두들겨 패고 미녀를 구한다. 윌렘 데포의 악마같은 얼굴도 게임에 나올 법한 비주얼이라서 정감이 간다. 시시한 이야기지만 우다다다 달려가는 오프닝과 감각적이려 노력하는 편집 방식이 흥미로웠다. <워리어>(1979)에서도 그랬지만(같은 감독) 젊은이들이 복장을 통해 부족화 되고 신분이 나뉘는 모습이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