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24
2 years ago

바람에 쓴 편지
평균 3.5
1. 그 시절의 강가, 이 모든 이야기와 컴플렉스의 시발점. 그때 그곳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가. 2. 베개 밑에 꼭꼭 “숨겨둔” 권총. 침대에서든 어디서든, 한번도 사용된 적이 없을 것만 같은 권총. 그마저도 스스로 버려버린 남자. 아니나 다를까. 이어지는 불임의 소식과 그를 비웃는 것만 같은 천진난만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소년의 미소. 3. 갖은 애를 써서 드디어 다시 찾은 권총. 하지만 한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는 권총은 역시나 여지없이 오발되고 만다. 4. 드디어 “그곳”을 탈출한 두명의 이방인. 그리고 마지막에 진실을 고백한 죄로 영원히 왕국에 갇혀버린 여자. 다시는 열리지 않을 것만 같이, 단단히 닫혀버린 문. 5. 그럼 그곳을 탈출한 미치와 루시는 해피엔딩으로 볼 수 있을까? 여전히 어딘가 불안하고 위태로워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