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sherKino

마징가 Z
평균 3.7
1972년 작품 (정주행 중으로 매 에피소드마다 감상을 기록한다.) 7화 - 단순히 선악이 구분된 세계의 투쟁이야기가 아닌 정치적 묘략이 묘사된 에피소드이다. 아수라백작은 기계수 vs 마징가의 대결이 녹록하지 않음을 간파하고 대중선동 투쟁의 일환으로 자신이 직접 선동가로 변신하여 대중을 향한 프로파간다 작전을 펼친다. 즉 광자력 연구소는 기계수와 전투를 벌일 때 벌어지는 민간피해를 간과하고 있으며 아이러니하게도 기계수와 대결을 벌일 수록 민간피해가 극대화되기에 광자력 연구소를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이 대중에게 먹혀 시위대는 광자력 연구소의 폐쇄와 마징가의 봉인을 요구하는 폭력시위를 벌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마징가는 출격을 하지 못하게 되고, 기계수와 맞서기 위해 출동한 유미 사야카의 아프로다이A는 기계수에게 양 무릎이 절단되고 콕픽이 무너지기 직전에 처한다. 주인공 카부토 코우지가 고민하는 동안 그의 어린 동생인 시로가 형에게 면박을 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숭고한 희생을 거론하며 형을 설득한다. 이에 카부토 코우지는 마징가를 출격시키고 기계수의 오른발목을 부수고 이네 목을 날려버리며 상황을 종료시킨다. 8화-시대적 한계가 있는 에피소드, 공원의 마신상이 실은 기계수로 도시를 불바다로 만든다. 한편 과학위원회는 유리의 아프로다이아를 공격용으로 개조하는 것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결과 개조계획은 무산되고 유리는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받는 것에 분노하며 쇠돌이와 다툰다. 홀로 출격한 아프로다이아는 기계수에게 넉다운 되고 뒤늦게 출동한 마징가가 기계수를 처리한다. 그리고 조우한 유리는 홍조를 띄우며 쇠돌이에게 아프로다이아는 마징가의 연인으로 공격용 개조는 다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가부장의 질서로 편입된다. 70년대 성인지와 가부장이 팽배한 일본의 문화상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