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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영화고독발버둥치며본다

7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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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스티븐스

영화 ・ 2016

평균 3.5

우리는 직업을 통해 사회적 역할에 따라 가면을 쓴다. 그러나 아무리 두껍고, 또는 얇은 가면을 쓰더라도 내 맨얼굴과 접합된 가면의 이질감은 지워지지 않는다. . 그것이 우리가 워라벨에 열광하는 이유다. 본래의 나를 잊고 건강한 나를 꾸며야만 하는 삶이 이제는 지쳤다. 그건 내가 아닌 가짜다. . 영화 전반에 느껴지는 침울함(침착함과 침울함 그 경계선 사이에서 침울함 쪽에 한발자국 더 가 있는) 과 티모시 샬라메의 분노, 그리고 마지막 대사가 위의 사견을 꿰뚫는다. . 티모시 샬라메의 출연소식만 듣고 본 영화여서 하이틴 영화나, 로맨스 장르 영화로만 생각한 나 자신을 반성한다. . . . ps. 티모시 샬라메라는 하이틴 스타의 이미지를 소모시키는 교활한 영화가 아니어서 더욱더 만족스럽게 봤던 것 같습니다. 티모시 영화중 콜미 바이유어 네임 다음으로 만족스러우니 팬이시라면 꼭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ps. 티모시의 팬이 아니더라도 추천하고픈 영화입니다. 삶의 반복, 공허함, 허망함, 직업, 인생, 어른, 등 사회적인 질문이 머릿속에 맴돌고 있는 분이시라면 큰 위로와 공감을 얻으실수 있을 겁니다. . ps. '미스 스티븐스'라는 영화제목이 보기전에는 매력없이 대충 지은 영화명이 아닌가 생각들었는데... 영화를 보고난후 적합한 네이밍 이란걸 깨닫게만드네요. '미스' 또는 '미스터' ... 우리의 이름 앞에 붙인 호칭들을 다시한번 고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