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름
1 month ago

회신 지연
평균 3.7
나하늘이라는 사람이 존재하고 그런 사람이 오랜 시간 시를 써왔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동이고 희망이고 위로이다... 참 사랑스러운 시집. 영화 <해피 엔드>(네오 소라)를 글로 읽는 기분... 그만두는 건 어때 고양이를 놀래키는 일은 ? 그 어떠한 의도성 없이 제시해주는 한 가지 가능성 - 이라는 점에서 스스로 쳐보는 점술(占術)과도 닮아 있다. 독자에게 스스로 알레고리를 창작해볼 것을 제안하는, 포옹하는 시집. + 살며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느낌. 친구가 쓴 책이 이토록 사랑스럽다면 어떻게 평가를 할 수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