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엔 만약에 란 말이 꼭 따른다.
만약에 그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 내 옆에 그 사람이 있을까. 상상하게 만든다.
그때 내가 뒤돌아서 어깨만 살짝 두드리고 연락처 적은 쪽지를 내밀었다면 이렇게 아쉽진 않을 텐데.
근데 그래서 지금까지 못 잊는 건지도 모른다.
사랑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더 사랑하게 했던 것 같다.
꿈에서라도 맘껏 사랑하고 싶지만 현실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이라 그런지 꿈에서는 저 멀리 희미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