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처음에는 유쾌하게 웃으며 보기 시작했으나 뒤로 갈수록 더는 웃을 수가 없었다. 피부색, 인종, 장애, 비만 등 일반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차별이 당연시되고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던 때. 사람들이 그런 다름을 구경하고 웃음거리로 삼았던 때. 흑인은 당연히 백인보다 아래고 걷어차이는 게 웃기던 때.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예술가. 그래도 사람으로 태어나 한 시절 이름은 날렸으니 헛된 인생은 아니었음을. + 영화 자체가 쇼콜라의 삶을 다룬 제목마저 <쇼콜라>인 이 영화. 오마 사이의 연기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오히려 푸티트 역의 제임스 티에레가 너무도 돋보였다. 찰리 채플린의 외손자라더니 영화 속 마임이나 표정 연기가 정말 훌륭하다. 역시 피는 못 속이는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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