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물처럼
2 years ago

케찰코아틀 - 다빗
평균 4.2
"그러니 부디 느리게 흘러가 줘 바람이 불지 않는 바다 같이" _48화 한없이 잔인했고, 무감정했으나 그 속에 들어있는 건 결국 온 세상에게 버려지고 단 한 사람에게 구원받은 어린아이였다. 감정을 표출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서 분노해야할 때 분노하지 못하고, 울어야 할 때 제대로 울지 못한 어린아이. 그런 그가 사람 냄새나는 라일라를 만나고, 빠드레 훌리오를 잃으며, 헤수스를 비로소 보내주며 성장한다. 다른 누군가의, 또 다른 헤수스의 빠드레가 될 수 있을 만큼. - 앙헬은 결국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뇌가 완전 손상되었던 그이기에 다빗에 대한 기억까지 가지고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그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봐도 되는 걸까. 앙헬과 다빗의 충돌, 그걸 넘어서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