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anPa
2 years ago

플레이리스트
평균 3.7
고대 원주민들의 신성한 의식에서 '레저' 라는 이름의 한낮 놀이거리로 전락해버린 번지점프처럼, 우리는 '예술' 이라는 창작물에 대해서 그 숭고한 가치와 신념에 대한 존중을 표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냥 잠깐 흘러가버리는 SNS 숏폼 배경에 깔기 위한 하나의 장치로만 생각해야 하는가? 더 이상 '음악' 이라는 예술적 창작물이 '소유'가 아닌 '소비' 로 바뀌어버린 21세기에, 과연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음악' 을 맞이해야 하는가? 폴 토마스 앤더슨의 '데어 윌 비 블러드' 가 생각나는, 현실에 소름돋고, 미래가 무서워지는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