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창민

창민

2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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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영화 ・ 2023

평균 3.0

2024년 08월 27일에 봄

워홀 갔을 때 11개월 내내 느꼈던 불안감과 지금 한국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스크린과 겹쳐져서 내내 기분이 묘했다. 흥행과는 반비례하겠지만 극적으로 전개되지 않아서 좋았고, 우리 세대의 고달픔을 건조하고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다. 계나의 해외살이가 영화 제목에서 느껴지는 기운처럼 비교적 순탄해서 좀 균형이 안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살짝 아쉬움이 있다. 물론 해외살이도 비극일 수 있음을 몇 주변인물들로 간접 묘사하지만, 무엇보다도 인종차별 에피소드를 이 정도로 적게 풀다니. (+톤과 안 맞아서인지, 시간 부족 때문인지, 원작에 없어서인지 몰라도 현지 한국 사기꾼이 등장하지 않는 건 비현실적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