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석
4 years ago

방백남녀
평균 4.0
방백 - 곁에 사람을 두고 홀로 하는 말, 이때 곁에 사람이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에 방백의 효과는 살아난다. 즉 방백은 관객을 향한 말이다. 작품 내에서 남주와 여주는 서로의 말과 행동을 오해하고 알아듣지 못한다 비단 서로뿐만이 아니라 타인으로부터도 이런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로 인해 그들은 상처받고 동시에 위로받는다 반면 관객 입장 즉 독자 입장에서 이들의 혼잣말은 너무나도 잘 들렸고, 감히 전부 이해했다고 할 순 없지만 충분히 전해졌고 위로받았다 작가와 지인들로부터 부족한 작품이라고 평가받은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이런 부족한 면이 실제로 부족한 우리의 현실과 닮아 더욱 방백의 효과를 잘 전달해준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