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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c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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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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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 다음은 무엇?

책 ・ 2022

평균 3.7

40년 전 포스트모더니즘 담론의 초창기에 자크 데리다는 "종말론적 어조"를 채택한 동료 철학자들에게 일련의 질문을 퍼부었다. 무슨 이득이 있는가? 유혹적인 또는 위협적인 무슨 보너스라도 있는가? 어떤 사회적 또는 정치적 이점이 있는가? 그들은 공포를 야기하고 싶은 건가? 그들은 즐거움을 야기하고 싶은 건가? 누구에게 그리고 어떻게? 그들은 겁을 주고 싶은 건가? 노래하게 만들고 싶나? 협박하고 싶은 건가? 즐기면서 진일보하라고 꼬이고 싶은 건가? 이것은 모순적인가? 종말이 온다는 또는 종말이 이미 왔다는 이 격양에 찬 선포를 하면서 그들이 도달하고자 하는 관심사는, 목적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 이 질문을 조금만 수정하면 다시 핵심을 찌르는 것 같다. 우리는 지옥의 유황불 같은 우파 정치인들에게 둘러싸여 있는데, 이런 때 좌파 비평가들의 어조는 왜 이렇게 종말론적이란 말인가? / p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