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맹
3 years ago

나랑 하고 시픈게 뭐에여?
평균 3.0
살면 무수히 떨어지는 몸의 나사들, 규정되고 이동해야만 하는 몸에서 벗어나 달려가는 사람. 한여름 매미의 울음과 후두둑 떨어지는 껍질 그리고 죽음(혹은 변태)의 과정이라고 해야할까. 오랜만에 시집을 보니까 영화감독들이 겹쳐 떠오르는데 몸의 변형 (특히 곤충들)에서는 크로넨버그가 어느 장면에선 몸에 대해서 자아를 이탈해 혹은 초월화해서 바라본다는 점에서는 또 다른 감독들이 떠올랐다. 역시 김수영 문학상 클라스. 다시 시를 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