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노희경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가 '우리'에 대하여 쓰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나온 길들에 대하여, 모두가 지나온 길이라고 말해주기 때문이다. 그 위로는 예쁘거나 아름답지 않다. 너무도 우리를 닮아 차마 마주보기 부끄러울 정도의 선명함, 너무도 별 게 아니라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되나 묻게 되는 평범함. 그 쨍-하는 일상들이 노희경이 비추는 '우리'이고, 우리가 시간이 지난 뒤에도 그의 드라마를 잊지 못하는 이유의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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