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석미인

석미인

7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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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도넛

영화 ・ 2012

평균 3.9

학대받은 유기견을 품는 연인의 이야기를 쓴다해도 이렇게 쓰면 안 될 거 같아. 알란 커밍의 노래는 참으로 복되었지만 차라리 한 곡조를 줄여서라도 아이와 두 보호자가 맺어지는 순간을 동정 이외의 것으로 채워줬다면, 캐릭터는 어떻게든 소비되어야 하는 게 맞지만 다운증후군을 단순히 도구화하는 거 뜨악했고, 소수자의 고립을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끌고 가는 것에도 이젠 지쳤고, 참척의 고통보다 희생자가 발생했으니 빨리 뉘우치시죠를 먼저 들이미는 것도 이상했다. 그냥 영화의 감정선 자체가 다른 형태의 폭력으로 느껴졌지만, 뭐 그 시대는 미개했으나 지금은 계몽 살균 처리되었다고 하니까 안심은 되더라고, 그러라고 만든 영화는 아닐 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