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언젠가 세상은 영화가 될 것이다

2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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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던스

영화 ・ 1977

평균 3.5

<프로비던스>에서 죽어가는 소설가의 상상속 이야기의 서사를 파악하는것은 불가능 하다. 레네는 의도적으로 서사의 매끄러운 진행을 피한다. 다만 비고정적이고 파편화된 서사들 속에서반복적으로 발견되는 클라이브의 아내와 아들에대한 후회,적개심 죽음에대한 공포와 유혹,부르주아적 죄의식 등의 주제가 파편화된 서사들을 지배한다. 이때 서사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주제를 가지고 마치 여러개의 에피소드를 만드는 것처럼 새롭게 재구성된다. 그리고 우리는 연속성이 사라진 서사속에서 클라이브의 고뇌와 후회를 느낄수 있는것이다. 이는 레네의 전작인 <지난해 마리앙바드에서> 와 <뮤레엘> 에서도 나타난 것이지만 이 영화에 이르러 더욱 과격해지고 변화무쌍해진 서사의 왜곡과 인물의 변형은 죽어가는 노인의 회환과 두려움을 화면으로 구현해내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