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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years ago

레이버 데이
평균 3.7
서양 영화에서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동양적인 애틋함을 느끼다니.. '떨리는 손이 주체할 수 없을 때, 얼떨결에 그의 손과 맞부딪힌다.온기가 따스하다. 그의 손을 붙잡고 싶어진다.' 뭐 이런 느낌? - 낯선 아저씨에게서 알 수 없는 든든함과 타노스의 우람한 등빨과 터질듯한 팔 근육 사이의 힘줄에서 아버지의 교과서같은 향기가 풍긴다. '이런 아버지 좀 빌려달라' .... - 뭔가 조쉬 브롤린과 케이트 윈슬렛의 조합이 안 어울려서 보류를 많이 했던 영화였는데 ..그 어색함이 여기선 빛을 발하는 것 같다. - 거의 드라마에 가깝다고 보지만 이게 드라마인지 멜로인지 분간이 제대로 되지않을 정도로 이야기가 남녀사이의 매달림에 치중하진 않는다. 여기서 갑작스러운 명대사가 나와서 아..타노스 이새키 하..상남잔데 해바리기형 상남자...아...남자가 봐도 멋있네.. "3일만 더 함께 할 수 있다면 20년형을 받아도 상관없어" - 물론, 그 사이에 껴있는 아들의 시선 또한 백미. 아..아들이 주인공이랄 수 있겠다. 뜬금 토비 맥과이어도..반가웠다. - 대체적으로 아주 뛰어난 것은 없는 평범한 영환데 개인의 취향이랄까 뭐랄까 몰입도가 상당하고 취향저격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