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남연우

남연우

2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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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아워

영화 ・ 2015

평균 4.0

2023년 11월 12일에 봄

끝나지 않을 불행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진정한 행복의 무게중심을 찾으려 발버둥 치지만, 지나간 시간 속 아픔을 붙잡지 않고 그저 서로를 연결하려고만 하는 행위들은 안타깝지만 끝내 인간관계의 파국으로 이어지고 만다. 한계가 있지 않았을까. 우리가 보지 못하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속 깊이 자리한 수많은 것들. 이미 서로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침묵해 온 순간들이 원인이었을지 모른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행복을 찾아 나갈 테니 서로를 위해서, 또는 나만을 위해서라도 입을 열고 소통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생각이 들기에 영화가 끝난 뒤에도 맴도는 이 안타까운 감정이 마음을 더욱 아프도록 조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