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김지우

김지우

9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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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 뷰티

영화 ・ 2004

평균 3.0

나는 당신이 데스데모나 역을 하는 게 싫었어. 당신은 그냥 예쁜 채로 죽어갔지. 난 너 때문에 죽는거야. 여성과 남성 사이의 선을 긋지않았더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한다. 차별과 또 다른 차별, 그것이 눈에 굉장히 잘 보여서 영화를 보면서 부당하게 침해당한 인간으로서의 자유에 대한 것이 주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마지막까지 본 후에 느낀 이 영화의 주제는 나에게는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졌다. 첫번째로 거세당한 남성성의 상징을 동성애로 표현한 것이 불편했다. 마치 진정한 사랑은 남성성을 가진 남자와 여성성을 가진 여자가 하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두번째는 머라이어와 네드가 섹스에 대해 얘기하는 내용. 남자와 남자는 뭘 해, 나는 남자이자 여자야, 너는 여자이자 남자야, 하며 포지션을 잡는 장면. 이 장면들이 영화의 큰 주제와 관련있다고 느꼈다. 내가 잘 못 이해한 걸지도..? 기회가 되면 다른 리뷰들도 더 찾아보고 영화를 다시 한 번 봐야겠다. 영화내용에 대해 얘기하자면 그렇고, 네드역의 배우연기가 인상적이었다. 그가 여자역할로 연기할 기회를 다시 달라고 흐느끼는 모습에 빠져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