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영화라는 매체의 장점 중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눈에 보이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부>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면서 현대인의 내/외면에 자리잡은 장애와 콤플렉스, 그리고 이에 대한 대처를 우화적으로 그린다. 우리 모두는 크든 작든,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서로 다른 '기형'들을 안고 살아간다. 그것을 감출 것인지 드러낼 것인지, 또 타인의 그것을 거부할 것인지 수용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 (과도한 노출이나 시각적으로 기괴한 장면들이 있으니 주의하시길.)
좋아요 14댓글 0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