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수진

수진

4 years ago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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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오브 더 데드: 도둑들

영화 ・ 2021

평균 2.7

There is a happy ending. - <아미 오브 더 데드>에 등장한 인물인 루트비히 디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프리퀄. 그가 <아미 오브 더 데드>에서 대단한 금고 기술자로 나왔기 때문에 이 영화는 그러한 그의 과거를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는 위대한 금고 장인이었던 바그너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한다. 자신의 금고에 들어가 문을 닫은 채 나오지 않고 그대로 죽은 바그너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린 제바스티안은 영상이 인기가 없어 낙심하지만, 이후 영상을 본 누군가가 댓글로 그 솜씨를 보여달라고 어디론가 초대하자 부리나케 집을 나선다. 초반부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팀업 무비의 틀을 충실하게 따른다. 클로즈업 샷 위주로 톡톡 튀는 연출이 인상적이며 독특하고 오싹한 스코어 또한 흥미롭다. 재능은 있지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 제바스티안에게 덜 평범한 삶을 살 기회라는 것은 인물의 선택에 충분할 설득력을 부여하는 느낌이 있고, 영화의 몇몇 장면들은 감독과 주연을 모두 맡은 마티아스 슈바이크회퍼의 원 맨 쇼 덕분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하이스트 무비로서 놓고 보자면 탈취 작전의 짜임새는 부족한 측면이 있다. 인물 개개인의 능력 위주로 쉽게 이루어지는 구석들이 많기 때문에 작전을 지켜보는 과정은 다소 흥미가 떨어진다. 한 인물의 프리퀄 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지만 하이스트 영화로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차가운 색감 덕분에 영화의 때깔은 좋아 가볍게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