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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피쉬

골드피쉬

2 years ago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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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칼의 소리

시리즈 ・ 2023

평균 2.8

신분제 폐지는 일본덕이 아니라 조선의 자주적 의지로 갑오때 시행된 것(일본입김 0). 무능한 적폐왕조가 무너진걸 감사해 할 수는 있어도 이건 아니지. 함경선 개통은 1928년. 15년에 김남길이 개통되지도 않은 기차를 타고 간도로 떠나면서 영화가 시작되는데 읭? 앞에건 극중 캐릭터가 잘못알거나 왜곡시도중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기차부분때문에 캐릭터가 아니라 작가가 잘못아는건가 하는 의혹이 생겨버려 같이 적게 됨. 물론 픽션에서 역사고증에 엄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정규과정 역사교과서에조차 실린(20년 넘게 지났지만 그리면서 외웠던 철도개통연도 도표가 아직도 생생하다) '객관적' 사실 부분마저 왜곡하고 들어가면, 사실왜곡이 문제가 아니라 영화만듦새에 의문이 생겨서 사사건건 태클걸게 된다(함경선말고 배타고 가면 되잖아. 서사에 필요한거면 얼마든지 왜곡해도 되는데 이건 그냥 지나가는 부분임). 한번 삐딱해진 눈으로 보기 시작하니 로케이션까지도 삐딱하게 봐짐. 같은 간도인데 풍광이나 식생들이 일관적이지 않고 씬마다 휙휙 바뀌는 느낌(간도땅은 멀리서 보면 툰드라, 가까이서 보면 온대림인건가?). 이거는 영화볼때 개인적으로 역사고증보다 훨씬 중요하게 보는 부분. 어디서 찍었길래 이런건지. 싸구려 CG를 너무 써서 이런식인건지. 1초뒤에 죽을 타이밍에 갑자기 마적 쳐들어오는 것도 불만. 살인청부업자가 별 시덥잖은 이유로 김남길 안죽이는것도 불만(죽으려 한거면 걍 청부업자에게 죽으면 되지 참 피곤하게 사네 하는 억까적 불만까지).살인이 업인 사람이 뭐저리 헐랭하냐고. 본성이 착하거나 사연이 있어서 갑자기 물렁해진 청부업자는 자주 봤어도, 별 이유도 없이(나 너말고 쟤한테 죽을래~/오 그렇구나~넌 이미 죽어있구나!) 저런식으로 대충 처리하는 업자는 처음 봄. 살려주기전에 프로의식 강조해놓고는 '앞으로 내눈에 띄지 마라'하고 그냥 감.. 이 장면 때문에 걍 이 드라마 전체를 헐랭하게 대충 만들었겠거니 확신. 1화까지 보고 액션조차 특출나지 않으면 손절 결심했는데 1화 총싸움(칼싸움)도 별로더라. 아니, 도끼를 1m는 비껴나게 휘두르는데 저걸 오케이 한다고? 1화 마지막 살짝 벙찌는 수다로 원한갈등 전부 해결하는 타임에서 영정조 올려치기도 개인적으로 짜증났다. 동서양 오픈된 18~19세기에 개혁같지도 않은 개혁들 해놓고 대왕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