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한 소희

한 소희

2 month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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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받은 집

책 ・ 2013

평균 3.9

<세 번째이자 마지막인 대륙> 어긋남과 상실로 가득했던 이야기들 끝에서 희망을 과장하지 않으면서도 평범하게 살아남는 것 자체가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일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인상 깊었다. 아들이 낙담할 때마다, 아버지도 세 대륙을 건너뛰며 살아 남았는데 네가 극복하지 못할 일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고 말해 줄 수 있다. . 우주 비행사는 영원한 영웅이기는 하지만 달에 몇 시간밖에 머물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이 신세계에 거의 30년을 머물렀다. 나는 나의 업적이 평범하다는 것을 잘 안다. 출세하기 위하여 고국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 진출한 사람이 나만이 아니고 또 내가 첫 번째로 진출한 사람도 아니다. 그러나 내가 여행한 그 모든 거리, 내가 해온 그 모든 식사, 내가 만난 그 모든 사람, 내가 잠잤던 그 모든 방 등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깜짝깜짝 놀라곤 한다. 물론 이런 것들이 평범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때로는 그것이 내 상상을 초월하는 어떤 것이라 생각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