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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현실과 픽션의 예술을 담아내는 숭고한 도구이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변질된 욕망인 예술혼을 담아내는 저주받은 카메라가 된다. 우리가 동경하는 예술을 찍어내는 카메라의 모순적인 이면을 공포와 관음에 대한 욕망을 통해 탁월하게 재조명한다. 영화의 주제에 비해 광적인 요소가 그다지 많이 느껴지지 않는 점은 아쉽지만, 순수악이 보이는 주인공의 연기가 그런 맹점을 덮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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