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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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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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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사람에 관하여

영화 ・ 2024

평균 1.8

부국제는 일관되어 왔다. 항상 진보적이다. <다이빙 벨> 사건으로 이용관 전 이사장이 고발당했을 때부터, 혹은 훨씬 이전부터 영화제의 시작 자체가 진보의 방향성을 갖고 있고 프로그래의 면면을 살펴 보아도 이를 충분히 알 수 있다. <개와 사람에 관하여>가 이스라엘 지지 및 아트워싱으로 논란인 가운데, <노 어더 랜드>와 같이 가자지구의 참상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영화제에 함께 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 <폭력의 감각>이나 <나의 도둑맞은 우주>등 부국제의 취향은 일관되어 왔다. 이 영화들은 아주 좋은 다큐멘터리이지만, 외담으로 영화예술은 진보적인 것에 환호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사실에 회의감을 갖고 있기도 하다. ‘한국 문화예술인 800여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해당 영화가 ‘이스라엘 학살 진실을 가리는 문화워싱’이라며 상영 철회를 촉구하는 연서명 선언문을 냈다. 이들은 “10월7일, 학살 1년이 되는 시점”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는 이 영화를 초청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집단학살에 침묵하고 감독의 궤변을 지지하기를 선택했다”고 했다.’ 라는 주장에 반박히고자 코멘트를 썼다. ‘지난달 해당 영화가 베니스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을 당시엔 영화인 700여명이 상영 철회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한 바 있다. 로젠버그 감독은 “영화를 직접 보지도 않은 사람들의 대응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는 것처럼, 영화를 보지 않고 비난 하는 사람이 있다면 좋지 않은 비평이자 건강하지 못한 교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