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양면성이 있고 두 가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한 이기심을 숨기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처럼 살아가는 삶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원래 인간 본연이 이기적이기도 이타적이기도 해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위험한 것을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는 양날의 검 같은 존재이며, 상황에 따라서 한 쪽으로 색이 더 짙어질 뿐이다. 때로는 진실이 도움이 되지 않거나, 상황을 악화시킬 때가 있다. 진실은 강력한 무기이며, 잘못된 순간에 진실함을 데려오게 되면 다른 사람들을 해치는 객관적인 현실을 표현하는 것과 같다. 진실이 내게 고통스러울지 아닐지는 내가 결정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