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서정우

서정우

4 years ago

4.5


content

윈드 리버: 감독판

영화 ・ 2017

평균 3.9

<로스트 인 더스트>와 <시카리오 시리즈>에 이어 드디어 테일러 쉐리던 국경 3부작의 완결. 차갑고 건조한 연출의 서부극을 백색의 이미지로 구현해냈는데 인간이 개척한 환경이 거꾸로 인간을 어떻게 침식해가는지 서늘하게 연출한 작품. 미국 정부의 원주민 이주 정책 때문에 척박한 땅으로 내몰린 인디언들과 관할구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 그 안에서 실종되는 인디언 여성들을 통해 현대 미국의 병증을 진단한다. 특히 영화에서 총 네번의 문을 두드리고 어디론가 들어가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를 통해 원주민들이 다른 세상으로 가고자 하는 욕망은 있지만 쉽지 않음을, 또 한 번의 신은 유일한 플래시백으로 코리의 응징에 대해 관객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한 연출이 좋았다. 마블의 옷을 집어던진 레너와 올슨의 연기도 훌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