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중경
6 years ago

미나문방구
평균 2.7
어릴 때 문방구는 이미 물욕에 눈뜬 어린이였던 나에겐 말 그대로 보물창고였다. 갖고 싶었던 건 기어이 갖고야 말았던 집념 강한 어린이였던 나의 문방구 왕래는 사춘기가 되서야 끝났다. 그렇게 갖고 싶었지만 갖지 못했던 황금색 제도샤프는 아직도 팔까? 이제는 살 수 있는데... 문방구나 그 샤프나 그 자리에 있을까? 슬금슬금 터벅터벅 옛동네 구석에 있던 문방구에 들러보고 싶다. 하지만 이 영화는 포스터도 보기 싫다. 빈약한 소재는 살 것 없는 허름한 문방구와 같고, 착하기만한 전개론 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