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컬리지 포크와 여름, 스피드를 읽고 그래도... 하지만... 하며 대망의 Auto를 읽다가 더 읽을 의지가 똑 떨어졌다 난 남의 일기장은 못 읽겠다 정말 더럽게 재미가 없어 나 고루한 책 좋아해 재미 없고 의미 있는 책들 좋아해 나 연애소설 좋아해 퀴어라고 장르화하기 싫지만 퀴어물도 좋아해 근데 이건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어 그냥 말 잘 못하는 애가 끊임없는 tmi를 제공하는 것처럼 읽기가 괴롭다 독자가 개입할 틈을 주지 않는다 아니 어휘는 또 왜이리 현학적이야? 비우호적인 타인을 설득해서 텍스트 속에 데려다놓는, 소설의 기본적인 소양을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완전히 상실해버린 것 같달까 그래놓고 거기에서 의미를 찾으라고? 어이, 작가 양반 제가 님 글을 다 읽은 건 아닌데 대충 그런 맥락 같거든요 저 지금 재미 더럽게 없는 소설 붙들고 있다가 어떡해 벌써 새벽 5시~라서 좀 무례한데요 제 왓챠 계정 다 읽으실래요? 안 읽을거면 나도 당신 책 안 읽어 근데 작가면 나같은 독자도 포용해줘 모든 독자가 권희철씨일수는 없잖아요 정말 교양없어 보인다 나도 할일없이 왓챠에 여포같은 평이나 올리고 있는 내가 싫어요 그래도 제가 당신 전남친이었음 흥미롭게 읽고 별점 3.5점쯤 줬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0.5점 주려다, 집어들수밖에 없는 표지를 고안한 봉곤씨의 편집자적 자아에 대한 경의로 1점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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