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여니 영화평-
8 years ago

비밀의 화원
평균 3.7
2017년 09월 22일에 봄
몽환적이면서도 오싹한, 알수없이 찝찝함을 주는 오묘함과 환상적인 화원의 영상미가 마치 쓴 약과 단 사탕을 번갈아 먹는 기분이랄까. 💬 메리의 눈빛과 세 아이의 연기력은, 가히 점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고 훌륭했다. 어찌 저리 어린 나이에 저런 연기를 해낼수있을까? 대사 소화 능력은 어떻고? 보는 내내 감탄이 절로 나왔다. - 미스 메드록이 나오는 장면마다 이상하게 더럽고 찝찝한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병적으로 콜린의 병세에 집착하는 모습도 이상했고, 다른 하녀들에게 막대하는 모습하며.. 그런데 또 마지막 장면에서는 감동받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도저히 연결되지가 않아 전체적으로 이상하고 오묘한 캐릭터였다. - 옛날 영화 특유의 빈티지한 영상미는 볼수록 신기하다. 마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하면서도 옛날 책장에 그려진 그림을 옮겨다 보는것도 같다. -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서로 쳐다보라 해놓고선 질투가 나 버럭 소리지르던 장면이 너무나도 귀여웠다. 서로에게 푹 빠져 쳐다보던 메리와 딕콘도, 질투하던 콜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