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냥냥공주

냥냥공주

8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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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서른에게

영화 ・ 2017

평균 3.5

2018년 02월 11일에 봄

오늘 오후 난 어린 시절의 내가 그리워서 울었었다 없어져버린 그때의 나와 사라진 꿈이 너무 그리웠다 피곤했지만 잠에 들지 못하다 우연히 이 영화를 보았다 그녀가 나와 같은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 뭉클했다 병실에 누워계신 아버지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나는 영화재생을 중지하고 멈출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 라기 보다는 꺼이꺼이, 펑펑 울었다 한참을 울었다 한시간이 지나있었다 다시 플레이를 눌렀을 땐 그녀의 삶과 황천락의 삶에 위로를 받고 있었다 " 난 내 자신이 하찮게 느껴졌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내가 하는 모든 게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은 이상하다 발걸음을 옮겨 계단을 올라가는데 발 밑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끝없이 추락하는 느낌이다 너무 무섭다 " " 그거 알아? 눈물이 계속 흐르면 턱을 지나 마음을 적시고 바닥으로 떨어진다는 걸 나는 내가 겁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어 하지만 난 겁쟁이야 " 황천락도, 크리스틴도 나도 또 그 누구 모두의 삶도 아름답다 그리고 그것을 억지스럽지 않게 잘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이상한 나때문인지 정말 잘 만든 영화인진 한번 더 봐야 알겠지만 따뜻한 위로를 주는 영화임엔 틀림없어 보인다 황천락의 집이 매우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