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준모

해변으로 가다
평균 1.9
2019년 11월 07일에 봄
이 작품을 만든 감독과 제작진들이 해변 속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 00년대 한국 공포영화 중에서 슬래셔 무비를 표방한 영화들이 몇 작품 나왔었다. <가위>나 <찍히면 죽는다>, <신혼여행> 말이다. <가위> 같은 경우는 당시 시대를 감안하면 그럭저럭 볼만했고 <찍히면 죽는다>는 거의 <목격자>급 코미디 영화였고, <신혼여행>은 그냥 잡탕이였다. 이 영화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도 <찍히면 죽는다> 처럼 외국영화 호러 잡탕물이다. 나름 <여고괴담 2>로 유명해진 김규리 배우가 등장하는 오프닝은 딱 <스크림>이 생각나고 전체적으로 <13일의 금요일>의 다운그레이드판인듯. 살인마는 PC통신 동호회에서 제명당한 샌드맨이라는 녀석인데 이를 밝혀나가는 과정이 별로 흥미롭지 않다. 목격자나 찍히면 죽는다 처럼 다른 의미로 웃기는 것도 없다. 거기다 연기까지 영 좋지 않은 수준이라 영화에 몰입 자체를 못히게 하는 수준. <구미호>처럼 연기는 안 좋아도 그에 맞는 이미지를 보여주지도 못했다. 심지어 후반부에 정체 밝혀지는 것도 별로 충격적이지도 않고, 살인마의 동기도 부족하다. 이게 <실종>의 문성근 배우 처럼 연기라도 좋으면 모르겠는데 시망이라... 차라리 <스크림 시리즈>나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시리즈>를 다시보는 게 더 낫다. 재미도 이쪽이 훨씬 낫고. 배우들 연기가 거의 개판인데, 각본의 문제도 크다. +이 영화의 메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김현정 배우는 최근 활동이 별로 없다.... +<맨데이트>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재희...!<싸움의 기술>에선 연기력이 많이 좋아졌구나. 여기서는 연기력이 망.. +이정진 배우의 초기작 중 하나. <말죽거리 잔혹사>가 계속 생각난다. +<분신사바>에 나왔던 이세은 배우의 영화 데뷔작이다.. +양동근 배우가 개판인 각본과 발연기의 향연 속에서 그나마 연기가 괜찮았다. +중간에 차 안에서 하다가 죽는 남녀 역할 햇던 분들도 이 영화 이후로 활동이 없다.. +오토바이 청년은 서범식 배우님. 영화 <전설의 주먹> 속 파이터 중 한명인 거북이 역이 그나마 유명할듯. +오프닝 여자는 김규리 배우. <스크림>의 드류 배리모어 마냥 초반에 사망한다. 딱 스크림... +마지막 장면의 배우는 이은주. 특별출연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