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쯔욧

쯔욧

5 years ago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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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바바

영화 ・ 1964

평균 3.9

일본의 먼 과거 역사 속의 사회적 문제를 통해 당시 일본 사회의 문제성을 여실히 끄집어 낸 작품이다. 에로스와 타나토스를 극명히 보여주면서, 욕망으로 사회를 망친 주도층으로 인해 그 속에 살아가는 이들이 어떻게 밑바닥까지 치닫고 살아가게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이 3명이고 내용 또한 단순할 수 있으나,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상당히 경이롭다 할 수 있다. 보면서 또 놀란 것은 갈대숲이라는 공간을 통해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를 구분짓고 갈대의 움직임, 소리 등을 통해 점점 내용을 고조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이었다. 시체 무덤 구덩이가 몇번 등장하지 않으나, 그 몇번의 등장으로 타나토스의 긴장감을 유지시켜주고 결국 저것이 결말을 짓는데 무언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암시 또한 보여주는 연출 또한 좋았다. 제목이 오니바바 인 만큼 오니바바 노(가면)이 등장하는 후반부는 상당히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열린 결말을 통해 결말까지 아주 깔끔하게 마무리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