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준조

준조

4 year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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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분

영화 ・ 2007

평균 3.0

촉박한 시간으로 변명하는 촉박한 재미. —————— ‘개인적으로’ 알 파치노 배우님의 자칭 팬으로서 ‘88분’이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되었길래 들뜬 마음으로 보았다. 일단 영화 자체가 제한된 시간 내에 자신의 목숨도 위태롭고, 자꾸 벌어지는 살인사건에 긴장감이 곱절로 나야 정상일 텐데… 점점 늘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논문으로 예를 들자면 서론-본론-결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게 아니라 서론-본론을 그냥 요약으로 때워버리고 고찰도 없이 결론만 내놓은 듯한… 이제 범인이 누군지 모르니 모두를 용의 선상에 올리는데, 그 모두가 나름 범인 같은 느낌을 준다. 근데 이게 누군가가 범인이 아니었다고 밝혀지면 거기에서도 혼란과 서스펜스가 느껴져야 하는데… 그냥 산만하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88분에 대한 존의 트라우마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 그냥 존 그램 박사와 프랭크 형사 둘이서 탐정 느와르를 찍었다면… 아 그리고 소리 지르심 ㅋㅋㅋ 안 나오면 섭섭하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