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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Doe

John Doe

5 years ago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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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책 ・ 2020

평균 3.5

현실맛이 진해서 상상의 나라를 다녀오는 기분은 거의 없다. / 1. 초광속 통신의 발명 - …네? 뭐라구요? 2. SF 클럽의 우리 부회장님 - 오스쿠스 강령술이 끝난 뒤에야 이걸 읽게 되다니, SF 작품을 과거로 만들어버린 시대다 3. 저 길고양이들과 함께 - 간담회가 실화 기반이라 더 그럴듯하다. 4. 컴퓨터공학과 교육학의 통섭에 대하여 - 아주 좋다. 현재적이고 인간적이다. 왕년 베스트셀러 극장 같은 데서 조금은 바랜 색조로 그려내도 좋겠다. 5.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 이건 픽션이 아니고 르뽀인데?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젖어들어서 알아야 하는 것 투성이니 다 건너뛰고 알맹이만 체득하는 게 어렵고, 신체능력도 달라지는데 그걸 본인이 인식 못하니 어쩔 도리가 없다. 6. 감정을 감정하기 - ‘왠지 섬뜩한 기분이 들려고 했다. (중략) “그거, 보험, 처리, 되는, 거죠?”’ / 해킹이 되게 만들다니 그건 좀… 7. 한 터럭만이라도 - ㅋㅋㅋㅋ 아주 윤리적인 욕 8. 거인의 노래 - 다른 거랑 달리 꽤 식상한 소재네 9. 시간 위에 붙박인 그대에게 - 서정적이긴 한데 뭔가 딱 이거다 싶지는 않네 * 작가의 말 - 작가의 말에 따르면 오스쿠스는 현실의 어느 회사도 아니며 같은 점이 있다면 순전히 우연이라고 한다. / 통섭편은 점 셋이면 얼굴로 인식하니까 ‘인간은 인간 외의 것도 포용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는데, 그 대목에서 든 생각은 반대로 ‘인간형이어야 받아들일 수 있으니 점만 있어도 얼굴로 여기는 거지’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