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오경문

오경문

6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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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의 시간

영화 ・ 1988

평균 4.0

2020년 05월 29일에 봄

원래 흰 도화지가 더 쉽게 검은색으로 물드는 법이다. 무엇이 그를 타락하게 만들었을까? 사랑과 선함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구나. 돈이 없다고 해서 돈을 벌어 왔고 직업을 구하라고 하길래 직업을 구했다. 하지만 그 소년은 더이상 없었다. 칠면조의 죽음에도 눈물을 흘리며 사랑하는 여자를 기쁘게 하기 위해 깡통을 움직이던 소년이 사랑하는 여자를 의심하고 질투하며 칼을 움직여 남의 목숨을 빼앗는 사람이 되어버렸구나. 다시 되돌리기엔 이미 늦었네... 장말 슬프다. 그냥 눈물이 나는 그런 종류의 슬픔이 아니라 날카로운 무언가가 가슴속에 박혀서 빠지지 않는 듯한 그런 종류의 슬픔이다.